1. 정의 및 역사
1) 정의
윌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30,000명중 한 명의 빈도로 발생되는 상염색체열성질환으로 보인자율은 1/90으로 비교적 흔한 유전질환이다. 윌슨병에서 가장 중요한 장애는 담도로 구리의 배출이 감소되어 있고 구리가 ceruloplasmin에 흡수되는데 이상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윌슨병은 간, 뇌, 신장, 및 각막에 구리가 침착되어, 간경변증을 동반한 진행성의 만성간염, 신경학적 손상, 신세뇨관 기능장애 및 각막환 등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2. 진단 및 분류
1) 진단
윌슨병의 진단은 다음의 4개 소견 중 2개 이상 양성일 때 가능하다.
특징적인 각막환
특징적인 신경학적 이상소견
혈중 내 낮은 ceruloplasmin 수치 (정상 소아 : 22-54mg/dL, 성인 : 19-66mg/dL), 24시간 동안 소변의 구리배설량은 증가(정상 : 40μg/24h 이하)
간 내 증가된 구리 양
3. 특성 및 진행
1) 특성 및 증상
간경변증을 동반한 진행성의 만성 간염, 신경학적 손상, 신세뇨관 기능장애, 각막환 등이 특징이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로 발병되어 나타나므로 설명하기 힘든 신경학적 이상, 정신과적 이상, 간염, 용혈성 빈혈, 뼈의 이상, 혈뇨 등이 있을 수 있다. 어린 나이의 경우 신경학적 이상은 거의 없고 간기능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늦게 발병되는 경우 신경학적 증상이 주된 증상이다. 신경계이상으로는 행동이상, 진전, 강직, 구음장애, 연하장애, 행동의 어색함 등이 있다. 각막의 테두리를 따라 황록색의 특이한 Kayser-Fleischer ring이 나타나는데, 육안으로는 잘 볼 수 없고 slit lamp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간질환만 있는 경우에는 없을 수도 있다. 신장손상은 주로 근위세뇨관의 손상으로 나타나며, 혈뇨, 아미노산뇨증, 요비중의 감소, 당뇨, 요산뇨증(uricosuria), 과인산뇨증(hyperphosphaturia), 신세뇨관성산증(renal tubular acidosis) 등의 Fanconi 증후군이 있을 수 있다. 과인산뇨증 때문에 혈중 인산의 농도가 낮아져 골다공증, 구루병 및 뼈의 골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 진행 및 예후
간경화증이 발생되기 전에 발견되는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양호하나, 대부분의 경우 이미 간경화증으로 진행되어 발견되며 이 경우 간이식을 필요로 한다. 전격성 간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도 간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4. 원인
윌슨병은 구리의 흡수에 관여하는 효소인 copper transporting P-type ATPase(ATP7B)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야기되는 질환으로 이 유전자는 13번 염색체 장완(13q14.3)에 위치하고 22개의 exon으로 구성되어 있다. 윌슨유전자에 대한 돌연변이연구는 유전자발견이후 집중적으로 이루어짐으로서 돌연변이양상이 동서양간에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국인의 경우 exon 8에 위치하고 있는 R778L이 30% 정도를 차지하여 가장 흔한 돌연변이인 것으로 최근 밝혀졌으며 그 외 A874V과 N1270S도 각각 15% 정도로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돌연변이다.
5. 치료 및 교육
1) 치료
구리가 적은 음식섭취 * 간, 코코아, 초콜릿, 버섯, 조개, 밤 종류, 건조시킨 과일이나 채소 등에는 구리 함유량이 많다.
D-penicillamine 투여 : 용량은 10세 이하에서는 20mg/kg/일, 10세 이상에서는 1g/일을 사용하며, 24시간 소변의 구리배설량을 측정하여 500-800μg/일로 유지한다.
간기능 부전, 전격성 간염, 간경변증 시에는 간이식수술이 필요하다.
6. 출처 및 관련 사이트
1)출처
서울아산병원 www.amc.seoul.kr
2) 관련사이트
윌슨사랑회 http://www.wilson.or.kr/main/ma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