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Prader-Willi 증후군은 15번 염색체 이상 질환으로, 이 질환은 신생아 초기에 비만, 저신장, 성선기능저하증, 정신지체, 근육긴장저하 등을 특징으로 하며 출생아 10,000명 내지 15,000명 중 1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남녀 간의 유병율은 비슷하다. 아동기 이후부터 비만이 중요한 문제가 되는데, 시상하부의 문제로 식욕이 증가하고 포만감이 결여되어 비만이 초래된다. Prader-Willi 증후군 아동들의 비만증은 75%에서 나타나며, ⅓에서는 정상체중의 200% 이상 되는 경우도 있으며, 25%에서는 비만하지 않다. 비만을 조절하지 못하여 대체로 고혈압, 심혈관 장애,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2형 당뇨병)등 비만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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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단

 특징적인 외모와 임상증상으로서 Prader-Willi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세포유전학적 검사로 15번 염색체의 장완 근위부(15q11q13)의 미세결실을 확인하고, 분자 유전 검사로uniparental disomy(UPD)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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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성 및 증상

● 증 상

 신생아기 Prader-Willi 증후군은 출산 초기에는 축 늘어져 있고, 울음이 약하거나 거의 울지 않는다. 신생아 시기에는 근긴장 저하로 인해 태동이 저하되어 있고, 축 늘어져 있으며 출생 초기에는 젖을 잘 빨지 못하고 먹는 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얼굴이 작으며 특징적으로 좁은 이마, 아몬드 모양의 눈, 아래로 쳐진 작은 세모형의 입 모양, 얇은 윗입술, 작은 턱, 진하고 끈적끈적한 타액의 증가 등을 보인다. 손과 발도 작은 편이다. 또한 남아인 경우 음경이나 고환이 작고 잠복고환이 있으며, 여아인 경우 소음순과 음핵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신생아 시기에는 근긴장 저하로 인한 수유곤란, 성장부진 등을 보이지만 12개월 전에 대부분 회복된다.

 영아기 근긴장 저하로 수유곤란이 있으며 1살 이전까지 잘 먹지 않고 먹이기도 힘들어 체중이 잘 늘지 않으므로, 위관을 통한 영양이나 위에 인공적으로 구멍을 만들어 튜브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활동성은 증가되지만 다른 정상아동과 비교하면 발달지연을 보이고, 근 이완은 구강운동기술, 언어발달 지연 등과 관계되어 발음장애와 언어 표현이 지연된다.

 아동기 Prader-Willi 증후군은 2-3세에는 식욕이 증가되면서 몸무게가 과도하게 증가되는 특징을 보인다. 아동들은 이시기에 말하기 시작하게 되고, 음식을 훔치고 숨기는 행동과 이식증(pica)을 보인다. 강박적인 경향이 있어서 자신의 피부를 심하게 뜯어서 상처를 만들기도 하며 사소한 좌절에도 분노발작과 문제 행동을 나타낸다. 2세경부터 Prader-Willi 증후군은 아동의 대부분(70-100%)에서 욕구불만과 관련된 행동장애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말이나 행동에서 공격성을 보일 수 있고 거짓말을 하거나, 훔치거나, 자신의 피부를 할퀴거나 뜯는 행동들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성을 잘 내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감정을 분출하는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수면장애, 수면 시 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다. 지능지수는 45-105의 범위를 나타내며 평균 지능지수는 65 정도로, 약 40%에서는 정상에 가까운 지능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IQ에 상관없이 다방면적으로 학습장애를 보이며 학습성취도도 역시 떨어진다. 학습능력의 문제영역은 집중력 저하, 단기기억력 저하, 추상적인 사고능력 저하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 장기기억력, 읽는 능력,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 등은 정상적인 경우도 있다.

 성인기 비만과 관련되어 수면장애, 수면 시 무호흡이 있을 수 있다. 아동기에 나타난 문제들이 성인기에도 계속되어 나타날 수 있고, 행동문제, 학습 장애, 분노발작 등은 10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이다. 시상하부의 기능부전으로 인하여 성선자극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왜소음경, 잠복고환 등의 성선기능저하증을 보인다. 또한 남녀 모두에서 사춘기가 늦게 오거나 오지 않을 수도 있으며 불임인 경우도 있다. 저신장과 골연령의 지연은 90%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출생 시 신장과 성장은 거의 정상이지만 점차 성장 속도가 감소되고, 사춘기 급성장이 없어 저신장증이 나타난다. 성인 Prader-Willi 증후군 성인인 남성의 키는 155 ㎝, 여성인 경우 148 ㎝이다. Prader-Willi 증후군인 경우 식사량을 조절함으로써 비만을 치료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기도 한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신장을 크게 하고 근육의 형성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열량의 소비를 높일 수 있어서 저신장․비만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 성선기능저하증에는 성선자극 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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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인

 Prader-Willi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의 이상이 주원인으로서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아버지로부터 유래한 15번 염색체의 장완 근위부(15q11q13)의 미세결실이 원인인 경우 (75%, 대부분 자연발생) 둘째, 부모로부터 각각 한 개씩 유전되어야 할 15번 염색체 두 개가 모두 어머니로부터만 유래되는 모성 uniparental disomy(UPD)로 인한 경우 (25%) 셋째, 15번 염색체의 장완 근위부의 각인(imprinting)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한 경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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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 료(건강관리)

 Prader-Willi 증후군의 완전 치료 방법은 없다. 하지만 초기 중재를 통해 예후가 좋아지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영아기의 근긴장저하증이 있는 환아에서 Prader-Willi 증후군이 진단되면 치료와 지지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면서 성인기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해야한다. 생후 첫 한 달간 주의해야 할 것은 축 늘어진 신생아에게 수유곤란으로 열량 공급이 감소하여 몸무게 증가가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출생 후 첫 1년 동안에 근긴장저하증은 차츰 호전되며, 이러한 근긴장저하증을 극복하는 데에는 물리치료가 도움이 된다. Prader-Willi 증후군에서는 88% 잠복고환이 있는데, 잠복고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고환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치료를 받아야한다. 성선기능저하증에는 내분비 전문의와 상담 후 성선자극 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 등을 사용해야 한다. 에스트로겐은 남자와 여자에게서 모두 뼈의 결합과 강화작용을 하므로 Prader-Willi 증후군의 성인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의 보충은 체중감소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

Prader-Willi 증후군 아동들은 음식을 끊임없이 먹고 싶어 하고 음식을 훔치고 숨기는 행동과 이식증(pica)을 보인다. 먹는 것에 대한 강한 충동은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라 본인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나 아동을 돌보는 사람의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체중은 음식물 제한과 운동으로 조절한다. 음식물 조절에 있어서는 경우에 따라 냉장고나 음식물 저장하는 곳을 잠그는 방법도 있다. 운동은 체중조절과 건강유지를 위해서 하루에 최소한 30분 정도 매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비만을 예방하여 당뇨병, 심장질환, 호흡 문제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근육의 형성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열량의 소비를 높일 수 있어서 비만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

Prader-Willi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수면 시 무호흡과 호흡저하증은 몸무게를 감소시키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Prader-Willi 증후군 아동은 70-100%에서 욕구불만과 관련된 행동장애를 보이는데 2세 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아동이 청소년,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행동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행동문제를 나타내는 시점은 보통 폭식을 나타내는 때와 일치한다. 행동장애는 청소년기와 성인전기에 가장 크게 나타난다. 음식을 찾기 위해 뒤지거나, 남모르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거나, 계속 먹으려 하는 행동을 보인다. 그리고 말이나 행동에 공격성을 보일 수 있고, 거짓말을 하거나, 훔치거나, 할퀴거나, 찌르거나 떼를 쓰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Prader-Willi 증후군 아동의 행동문제를 조절하기 위해 각 아동에 맞게 개별화하여 규칙과 제한정도를 정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Prader-Willi 증후군의 아동 대부분에서 1년에서 2년 정도 발달이 지연되며, 언어 발달도 느리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는 기술발달과 적절한 기능 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운동, 스포츠 활동 등은 운동발달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수신호로 표현되는 언어나 그림을 이용한 표현은 언어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보조적인 의사소통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회적인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언어사용 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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