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포도막은 혈관이 많은 눈 안의 조직으로, 망막등 주위조직에 영양을 공급한다. 부위에 따라 앞에서부터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그리고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도막은 이들 부위에 발생한 염증을 말한다. 또한 포도막염이 있으면 망막, 유리체에도 염증이 나타난다.


2. 진단

 단순히 포도막염만 있는 경우와 전신적인 질환의 일부분으로 포도막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포도막염의 진단과 시력의 예후를 위한 검사로는 자세한 병역, 시력, 안압, 세극등검사, 초자체 및 망막검사, 혈액검사, X-선 검사, 형광안저촬영, 전기생리학적 검사 등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검사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단히 많이 있다.

  ■ 합병증

 앞포도막염은 홍채유착을 일으켜 방수유출을 방해하여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안내 염증으로 인해 수정체 혼탁이 일어나 백내장이 유발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그 외 낭포황반부종으로 흔히 시력감소가 일어나며 드물게 망막박리가 일어날 수 있다. 방수생성이 억제되면 안압이 떨어져 안구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


3. 특성 및 증상

 포도막염의 증상은 급성으로 발생했을 때와 병이 만성으로 되었을 때의 증상이 다르다. 급성으로 발생하였을 때는 심한 통증이 있고 눈이 부시며 눈물이 많이 나고 시력이 좀 떨어진다. 염증이 만성적으로 계속될 때는 심한 통증 등은 없고 둔한 통증이 간혹 있으며 시력저하가 심하게 나타나고 날파리증이 생긴다. 그리고 염증이 오래되면 합병증으로 백내장, 유리체 혼탁, 망막의 이상, 녹내장을 초래하게 된다.

4. 원인

 세균, 바이러스, 종양, 만성 전신질환으로 생기거나 자가 면역으로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에이즈(50-75%에서 안질환 생긴다고 보고됨)와 같은 다양한 질병이 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원인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가지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 종류

 ■ 앞포도막염

 가장 흔한 종류로, 염증이 눈의 앞쪽에 있는 경우를 말하며 눈의 통증과, 눈 빨개짐, 눈부심이 있고 시력이 떨어지며 급성으로 나타나고 재발이 잘 된다. 의사가 처방한 안약이나 먹는 약을 열심히 투여하여야 나중에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중간포도막염

 포도막의 중간부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로 시력이 약간 떨어지고 날파리증이 나타나지만 느끼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염증이 오래되면 백내장, 망막박리, 유리체 출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치료가 필요 없고 염증이 심해지면 안약과 먹는 약을 투여한다.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는 경우에 따라 의사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후포도막염

 주로 포도막의 뒤쪽에만 있는 염증을 말하며 증상으로는 약간의 눈부심과 때에 따라 시력 장애가 있고 눈의 통증이나 출혈은 없다. 이 염증은 치료 후 생기는 흉터가 망막에도 남을 수 있다. 망막의 중심부위가 침범되지 않을 경우 시력은 괜찮은 편이나 염증이 오래되면 시력이 많이 떨어진다. 톡소플라즈마증, 급성망막괴사 등이 이에 속한다.



  ■ 톡소플라즈마증

신경계 염증의 부분 증상으로 눈에 발병하며, 출생 시 모체로부터 감염되는 선천성인 경우와 고양이의 배설물 등으로부터 감염되는 후천성인 경우가 있다.


  ■ 급성망막괴사

 건강한 성인에서 흔하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생각 된다. 전체포도막염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약 70%에서 망막박리가 합병증으로 발생하여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 전체포도막염

 포도막 전부가 염증이 있는 경우이며 가장 심한 포도막염이다. 처음에는 염증이 눈의 뒷부분에만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포도막염으로 발전하는 수가 많으며 베세트병,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병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베세트병

 우리나라에서 전체포도막염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포도막염으로 실명 율이 높은 안질환이며 전신의 여러 장기조직를 침범하는 만성질환이다. 호발연령은 20-30세이며 여성보다 남성에 많다. 포도막염 외 전신증상으로 구강점막의 재발성 궤양, 홍반 등 피부 증상, 외음부 궤양이, 관절염, 소화기증상이 나타난다.


  ■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병

 뇌증상과 피부백반, 탈모를 일으키며 양안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한국, 일본등 아시아인에 많으며 전형적으로 포도막염 증상에 선행하여 두통, 어지러움 등 뇌증상이 일어나고 탈모, 피부증상이 일어난다.


5. 치료

 원인이 밝혀진 경우(예를 들면 결핵, 매독)는 이에 대한 치료를 받게 되며 원인을 모르는 대개의 경우는 근본적인 치료가 안 되므로 안과의사로부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다. 치료로는 급성의 염증이 발생한 경우는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점안과 함께 조절 마비제를 점안하여 치료하며 이 때 조절마비제로 인하여 눈이 부시고 가까운 글씨가 안보이게 된다. 또한 염증이 심한 경우는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투여가 필요하며 치료시기와 투여량은 의사의 결정에 따르면 된다. 만성적인 질환의 경우(예를 들면 베세트병)면역 억제제나 사이클로스포린의 투여가 필요할 때도 있으며 이 경우는 혈액검사의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부작용

전신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경우, 위궤양, 당뇨악화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점안시 백내장, 녹내장, 각막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http://pnuhoph.pnuh.co.kr/disease/aab.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