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식 보기
Home > 지식/상담>지식/상담 검색 > 새로운 지식
[장애일반]소리지르는 아이 2


작성자 : js2770  답변 : 1  조회 : 5442 

답변완료된 질문입니다. (6/14/2004 5:49:00 PM 작성)

답변은 잘 봤습니다. 그러나 제가 충분하게 아이의 상태를 이야기 하지 못한것 같아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현재 특수학교 4학년에 다니는 남자 아이입니다.
* 아이의 수준
언어적 의사소통은 가능하나(화장실 가고 싶어요, 더 주세요 등) 거의 표현하지 않으며 자신이 필요하고 급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글을 읽을 수 있으며 받아 쓰기도 가능합니다.
상황언어가 부족합니다.

* 문제행동 1
작년부터 고음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켜보기로는 기분과 상관없이 소리를 지르는 것 같습니다.
소리지르고 눈치를 보고 웃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를 주면 멈추고서 작게라도 소리를 내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 문제 행동 2
  자리에 앉아 있다가도 갑자기 일어나 특정물건을 만지고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항상 구석에 있는 매트를 만지고 돌아옵니다.
매트 뿐만 아니라 치료실에서 들어가면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문고리를 똑 치고 돌아오곤 한답니다.
간식시간에는 친구들 간식을 계속 만져요.(빠른 속도록 툭 치듯이)
못하게 해도 눈치를 보면서 끝까지 만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자동선택된 답변
"소리지르는 아이 2" 답변입니다. 추천:60  
sblee (6/15/2004 9:31:57 PM 작성)


더 정확한 정보로 후속 질의를 주신 선생님의 열의에 감사드립니다.

Ⅰ. 아동이해의 기본 논의

1. 아동의 언어 표현 수준과 받아쓰기가 현재 말씀하신 수준이라면, 자폐성 아동이기 보다는 정신지체를 지닌 발달장애 아동으로 보입니다.
2. 특히 대상 아동이 위 1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 눈치를 보고 웃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관심 끌기 유도 행동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3. 자폐 아동들은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정서에 (특정하게 엄마 등에 반응 하는 경우는 있음) 맞추어 소리를 낮추거나, 웃는 얼굴은 더구나 잘 보이지 않습니다.
4. 임상 관찰에 의하면, 자폐 아동은 상대방에게 관심 끌기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 반면, 정신지체 아동들은 관심 끌기 행동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점이 두드러지게 다른 점으로 나타납니다.
5. 한마디로, 자폐아동은 안아주는 것은 싫어 하지만, 일반발달장애 아동은 좋아하고 또 정서 표현도 가능 합니다.
6. 따라서 자폐성 아동지도 방법과 달리 정서행동지도가 가능한 경우로 보입니다. 이 사실은 매우 희망적인 발견이기도 하지요. 자폐성 아동의 경우는 고기능의 경우를 제외하면 4학년 연령에서 아동의 현재 수준에 이르기는 매우 힘든 경우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Ⅱ. 중재 제안
    역발상 강화주기 : 작은 소리에, 혹은 큰소리 없을 때 과다 관심주기

1.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임에도 상황과 다른 고음을 내기 시작했다면, 아동은 어떤 우연한 기회에, 처음 고음을 냈을 때 사람들의 제제를 받는 등의 강화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지금까지 어떤 강화도 없었다면, 아동의 고음 내기는 이 아동의 능력에서는 충분히 포기 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 기초하여 사용가능한 기법은 "역발상 강화"기법입니다.
우선 이 아동의 소리 지르기가 관심 끌기인지를 확인합니다. 방법은, 혼자 있을 때(철저하게 아무도 자기를 보거나 곁에 없을 때) 소리를 지르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이 있을 때만 소리 지르기 행동을 한다면 이는 관심 끌기 임으로, 철저히 "못들은 것처럼" 무시 하셔야 합니다. 이때 아동의 얼굴을 쳐다보면 강화를 주는 것이 됨으로 실패합니다. 소리 나는 즉시 등을 돌리고 고개를 숙이고 그 자리를 떠났다가 소리 지르지 않는 순간에 안아주고, 좋아하는 활동도 하게 하는 등의 소나기 강화를 약 1-2분 지속해 줍니다. 이 방법은 정신지체 아동에게 강화가 어떤 경우에 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변별 강화학습"에 해당 합니다. 반드시 꾸준히 철저히 약 3개월 정도 지속 하시면, 변화가 올 것입니다. 주의 할 것은 처음에는 오히려 고음내기 행동 빈도가 늘어날 수 있음으로 당황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혼자 있으면서도 소리내기가 항상 지속된다면, 이는 스스로 소리내기를 즐기는 현상임으로 (아마, 현재 아동의 수준에서는 거의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때는 함께 북치기, 호루라기 불기 등 다양한 소리내기 활동을 통하여 고음을 내는 습관을 일반화 시키는 "소리활동중심" 중재를 하시기 바랍니다.


2. 만지기 행동에 대한 "흉내 내기 중재"

1) 제시하신 문재행동 2는 위의 문제행동 "소리 지르기"와 마찬가지로 관심 끌기 행동 유형으로 해석됩니다.

2) 따라서, 위에서와 같이 무시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다른 사람의 음식을 만지거나 하는 행동이 포함되어 무시기법을 사용하기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처치가 있어야 하는 경우임으로, 아동이 하는 행동 그대로를 말없이 "흉내 내기 놀이"를 하도록 합니다. 이 때 활동은 두가지 형태가 가능 합니다. 한 가지는 아동이 하는 형태를 교사, 또래들과 함께 비슷한 자료를 준비하여, "종 누르기, 서로 종치기, 서로 매트 만지기" 등의 활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한 가지 형태는 아동이 하는 그대로를 "재현 흉내 내기"인데 아마 지루한 활동이 됨으로 처방약이라고 생각하고 단단히 각오를 하고 해야만 합니다.

3) "친절한 중재" 사용
이 아동의 경우는 자신의 의사소통 능력은 상당한 수준임에도 집안에서나 혹은 사회적 강화에서, 주눅이 드는 경험으로 상당한 위축행동을 보이는 예에 속합니다. 고로, 절대로 겁을 주는 형태가 없도록 학부모님에게도 부탁해 주셔야 합니다. "아, 내가 마음대로 이야기 하더라도 야단맞지 않는구나"하는 정서적 안정과 작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무시기법을 쓰는 시간 이외 시간에는 항상 미소와 "잘했어"라는 언어 강화를 쓰시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절대 체벌 등은 장기적 역효과를 가져옴으로 금물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호미만의 전문가 드림.


로그인 하시면, [답변하기, 추천, 의견쓰기] 가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