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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글씨를 순서대로 쓰지 않아요..
지정답변자 :
호미교육전문가
작성자 :
bangawa
답변 : 1 조회 : 5378
답변완료된 질문입니다.
(10/18/2007 4:19:22 PM 작성)
저희반 1학년 다운증후군 학생은 글씨를 보고 따라쓰고 이름, 친숙한 간단한 단어(바나나 등) 몇 자 정도는 씁니다.
하지만 글자를 그리듯 순서없이 쓰고 있어 수업시간에 바른 방향과 순서를 지도하고 있지만 자신의 고집대로 쓰고자 하거나 아예 쓰는 것을 거부하고 삐쳐있기 일쑤입니다.
일반 아동들의 발달단계상 일반아동들은 그러한 단계를 지나면 학습에 의해 자연스럽게 쓰기가 바르게 되어지는데 이 학생의 경우는 너무 고집이 세어 이대로 놔두면 고착될 것 같아 계속 중재를 하는데 쓰기 시간마다 곤욕입니다. 얼르고 달래야 하고요..
어떻게 지도를 하면 좋을까요..도와주세요.
자동선택된 답변
글자 순서대로 따라 쓰기
추천:52
sblee
(10/25/2007 4:33:18 PM 작성)
연필로 쓰기는 상당한 소근육기술과 힘 조절을 요구하는 기술이며, 연필은 색연필이나 크레파스와는 달리 가늘고 딱딱하여 글자쓰기에 자신감이 없는 아동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입니다. 또한 바른 순서를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연필로 쓰게 하는 경우 연필 쥔 손에 가려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동이 힘들어 하는 상태에서 계속 쓰기를 요구하면 쓰기는 물론 한글 공부 자체를 거부하게 만드는 부정적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쓰기 지도에 사포자소판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포자소판을 이용하여 글자나 단어만들기 놀이를 하면, 아동은 촉각을 통해 필순을 감각적으로 익히게 되어 이 후 연필로도 쉽게 쓸 수 있게 됩니다.
먼저, 하드보드지로 적당한 크기(예, 7cmX7cm)의 판을 만들고, 그 위에 사포로 만든 자음과 모음을 붙여 사포 자·모음 자소판을 2세트를 만듭니다. 이 때 사포는 가장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여야 손가락 표면이 닳아 상처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소판이 준비되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지도합니다.
첫째, 교사는 각 모음과 자음 자소판을 가지고 검지와 중지를 이용하여 사포 자소 위를 순서에 맞게 따라 쓰는 시범을 보여주고, 아동이 따라해 보도록 격려합니다. 아동이 각 자소를 스스로 순서에 맞게 잘 따라 쓸 수 있을 때까지 쓰기놀이를 반복합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손가락으로 따라 쓸 때 얻게 되는 촉각 자극을 좋아할 뿐 아니라, 감각을 통해 쉽게 기억합니다.
둘째, 교사와 아동은 각 자·모음 자소판을 한 세트씩 자신의 앞에 순서대로 깔아 둡니다. 교사가 먼저 ''ㄱ''와 ''ㅏ''를 순서대로 가져와 ''가''자를 만들어 받침 없는 글자를 구성해 보이고 아동에게 똑 같이 만들어 보도록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항상 자음인 ''ㄱ''을 먼저 가지고 오고 다음에 모음 ''ㅏ''를 가지고 와 뒤에 놓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동은 항상 자음을 먼저 쓰고 뒤의 모음을 나중에 써야 한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글자를 만든 후 자음 다음 모음 순(앞에 있는 것을 먼저 쓰도록)으로 손가락으로 글자판 위를 따라 쓰도록 합니다.
셋째, 아동이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 받침 있는 글자를 위와 동일한 과정으로 지도합니다. 이때는 반드시 첫 자음, 모음, 받침 순으로 가져와 구성하고 따라 쓰도록 지도합니다.
위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충분히 연습한 후 아동이 독립적으로 받침 있는 글자를 순서대로 구성하고 따라 쓸 수 있게 되면 연필과 공책을 이용하여 따라 쓰기를 지도해보십시오.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OMI만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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