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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일반]강박행동
작성자 :
hjkim7999
답변 : 1 조회 : 5365
답변완료된 질문입니다.
(1/24/2005 8:54:08 PM 작성)
제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에 남자아동에 대한 질문입니다.
연령:만4세
성별:남
주변환경: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세서 밤늦게 마치고 주양육자는 할머니입니다. 2살된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동의 문제행동은 동생의 출생이후에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문제행동: 1. 새로운 환경이나 사물 사람에 적응하지 못합니다.(문이 조금만 열려있어도 못견디고 달려가서 꼭 닫아야하고 놀잇감이 다른자리에 놓여있는것도 못보고 바르게 놓아야만 합니다. 그외에도 새옷을 입거나 새로운 물건에도 적응하지 못합니다)
2.행동이 다소 산만하고 하루종일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아동은 자신이 뛰어서 다치는 상황들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뛰어듭니다.
3.교육활동에 참여하여 함께 활동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4.참는것에 어려움이 있어서 밥을 먹을때도 쉼없이 입에 넣어야합니다.
#이제곧 5세반에 올라가야 하는데 또다시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가 많이 힘들것 같아요. 제가 아동의 행동을 관찰하고 과잉행동장애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봤는데 많은 부분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아서요. 꼭 답변주세요.
자동선택된 답변
강박행동
추천:61
sblee
(1/31/2005 7:12:56 PM 작성)
먼저 병원이나 특수교육 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및 평가를 기초로 필요한 교육과 목표, 행동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내용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인 자료는 부모님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호미 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 검사 결과를 가지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때 명심하셔야 할 사항은 호미 평가시스템은 선별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의 의뢰가 필요한지 아닌지 만을 결정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교사는 자신이 얻은 결과를 보고 아동이 장애가 있는 것으로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되며 상담 시 부모님에게도 특수교육기관이나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는 사실만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다음은 주신 정보를 기초로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지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상 문을 꼭 닫아야 한다든지, 놀잇감을 일정한 자리에만 놓아야 하는 등의 강박적인 행동의 경우 무조건 하지 못하게 하거나 집착하는 물건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먼저 아동의 행동을 일종의 습관이나 버릇으로 인정하고 수용해주십시오. 아동의 행동이 자신의 생활과 학습에 크게 방해가 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수용되기 힘든 행동이 아니라면 아동의 나름대로의 습관과 버릇으로 인정해도 좋을 것입니다. 예로, 문을 닫거나 물건을 일정한 장소에 두는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융통성이 없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동을 없애려고 하기 보다는 상황에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문제 상황이 일어날 때 마다 상황과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교사가 명심할 것은 행동의 변화는 한두 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동일한 상황이 일어날 때마다 반복해서 설명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아동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동이 집착하거나 반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아동이 좋아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활동을 바꾸기 보다는 확장시켜 가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로, 장난감을 한 줄로 나열하는 행동만을 반복하는 아동에게 다가가 이를 못하게 하고 다른 형태로 구성하도록 시도하면 아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못하게 하거나 방해하는 사람의 접근을 회피하게 되고 그 행동에 더욱 집착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아동의 나열 놀이에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교사의 참여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동이 교사의 참여를 수용하게 되면 나열 놀이를 하되 이층으로 나열해본다든지 하여(아동이 수용하는 경우) 아동이 좋아하는 행동을 확장시키고 다양화시키는 방법으로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집착한다면 자동차를 이용하여 숫자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동의 산만한 행동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충동적인 행동에 관한 지도방법입니다. 이런 아동의 경우 사람이나 상황의 변화를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학급 환경을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등원-선택활동-이야기나누기-점심-바깥놀이-낮잠-간식-요일별 특별활동-하원과 같이 학급의 일과를 규칙적으로 운영하고 각 활동의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하십시오. 학급 일과표를 활용하여 이런 학급의 일과를 안내해주고 다음 활동이 무엇인지 미리 안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발달지체 유아를 위한 일과표의 예와 제작 및 활용법에 관한 자료는 2월 중에 호미 교재교구 코너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보고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학급의 활동 영역을 잘 구조화시키고 정확한 규칙과 지침을 정해 학급 전체에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예측 가능하고 잘 구조화된 환경은 아동의 행동 문제를 줄이고 활동에의 참여를 늘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회성 기술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교사의 언어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즉, 아동에게 말할 때 하지 말라는 말보다는 구체적인 상황과 함께 해야 하는 행동을 간결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뛰어다니지 마세요” 보다는 “이야기나누기 시간이야, 자리에 앉아요”, “소리 지르지 마세요” 보다는 “교실이예요. 작은 목소리로 말해요”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할 점은 반드시 아동이 쳐다볼 때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뛰어다니거나 교사를 쳐다보지 않을 때는 듣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셋째, 그림을 이용한 지도 방법입니다. 청각적인 단서 보다 시각적인 단서에 보다 잘 반응하는 특성을 가진 아동들이 있습니다. 거듭되는 지시나 말이 효과가 없을 때에는 그림 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로, 문제 상황이 일어났을 때, 혹은 예측될 때 미리 빨간색 금지표시와 함께 그려진 뛰는 행동 사진(그림)과 걷는 사진(그림)을 아동에게 제시하고 설명해줌으로써 행동문제를 예방하거나 지도할 수 있습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omi만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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