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식 보기
Home > 지식/상담>지식/상담 검색 > 새로운 지식
[기타]자신감결여


작성자 : ohmano  답변 : 1  조회 : 5200 

답변완료된 질문입니다. (2004-07-11 오후 10:18:50 작성)

안녕하십니까?/
저희 애는 지금 11살로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현재 까지는 별 문제 없이 지내왔습니다만..
얼마전 학교선생님에게서 저희애가 문제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학교에서 발표나 질문에 대한 답을 할적에 아이가 겁을 먹고 사지를 심하게 떨며 심할적에는 울기 까지 한다고 합니다 학습진도 역시 평균치에 미달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하는 행동은 다른때와 별다른것이 없는듯합니다.
현재 태권도 도장에 다니고 있으며 도장에서는 아주 활발하고 동생들도 잘돌보아 주고 친구들과 잘놀며 다른 행동들도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고 여자 친구에게도 호감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저희가 생각을 하기에도 학습에는 별지장이 없는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는 공부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만 시험성적을 보면 문제의 2/3정도는 정답을 적어 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문제는 자신감결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은 큰문제로 보고 있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남자친구들에게도 왕따 비슷하게 당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곳을 소개 시켜주면서 상담을 해보라고 권하는 정도 이니 심각하다고 보고 잇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과연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상담을 한번 받아 보고 싶습니다만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희집 식구는 저와 엄마 그리고 중3.1 학년의 누나가 둘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나 저희들과 1대1로 이야기를 하면 아무런 꺼리낌 없이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을 하고 있으며 너무 착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입니다
   자동선택된 답변
답변 상담입니다. 추천:65  
sblee (2004-07-13 오후 6:37:33 작성)

선생님께서 정확하게 상담처를 안내 하신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상담은 한국 정서,행동 장애아 교육학회 회장이며, 이 싸이트의 책임을 진 대구대학교 이상복 교수가 직접 진행 하는 곳입니다.

1. 아동은 현재 심각한 수준의 정서,행동장애 혹은 다른 사회성 장애를 지닌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이 관심있게 관찰하신 아동의 행동 내용은 초기 아동기인 초등학교 4학년 생의 발달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발달성행동 문제입니다. 다만 선생님이 관심있게 관찰하고 부모님께 상의 하는등의 기본적인 조치와 중재 노력이 없을 경우, 또래 들로 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됨으로 심한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겠지요.

2. 우선 아동이 학급의 공개 질의와 응답에 당황하여, 울기까지 하는 것은

아동의 현재 학급 생활이 지금까지와  달리 자신에게 어느정도의 부적응을 줄 수 있는 부담 스런 또래 관계가 있음을 짐작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관심있는 중재가 있다면, 곧 일반적인 다른 또래 들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이는 1:1 의 대화에서 문제가 없음에서 희망을 찿게 됩니다.

3.다음과 같은 행동적 중재를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합니다.

  • 학교에서 돌아오면, 학교에서 가장 하고 싶었거나, 또 본인이 잘 했다고  생각 하는 것을 각기 1가지씩 말로 하게 하고 이를 아주 진지하게 듣고, 반드시 말이 끝나면, 안아주고, 칭찬을 강하게 반복적으로 진심을 다해 해 줍니다. 아동의 어떤 이야기도 귀한 장래의 계획이 된다고 생각 하시면, 아동이 아주 예뻐 보입니다.  이때 조리가 없고, 서툴게 말 하더라도 그 노력만을 칭찬하고, 절대 비난은 독약입니다.

  • 잘한것 을 먼저 듣고, 다음으로 가장 싫었던 일 한가지를 말하게 합니다. 눈을 마주 보는 자세로 잘 듣고" 마음이 슬펐구나! 하고 꼬옥 안아서 약 2분간 위로를 줍니다. 이러한  활동은 아동을 다리를 떠는등의 불안과
    두려운 정서에서 벗어 나게 해 주는 진정제가 됩니다.

  • 아동이 울거나, 잘 대답을 못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 할까 를 걱정하는 표시가 됩니다. 따라서, 집안에서 커다란 거울 앞에서 큰 목소리로 " 못하는 것도 괜잖아, 조금씩 잘 하면 최고지" 하고  말하는 것을 약 3분  계속 하게 합니다. 이때 아동이 하는 소리에 부모나 형제들은 곁에서 " 그래 네 말이 옳구나,너는 멎지다" 라고 큰소리로 응대해 주면, 더 좋습니다. 이런 활동은 눈치 보지 않는 독자성을 지닌아동으로 이끌어줍니다.

  • 절대 어떤 어눌한 대화에도, 내색하거나, 비난성 말, 표정을 주시 않습니다. 이것은  아동이 불안없이 대화 하는 자신감을 줍니다.

  • 혹,지나친 과 보호 보다는 집안일을 가능한 정도로 나누어 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양말을 손으로 비벼서 빨아 널기, 거실 청소를 하기 등등의 일을 하면 기록하여 냉장고에 써서 붙여두고 3일에 한번씩 원하는 상을 줍니다. 이런일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바른자존심을 주기 때문에  
    쉽게 울거나, 하지 않고 의연해 지게 해 줍니다.

  • 어떤 경우에도 아동의 자존감이 상하는 말과 행동은 절대로 독약입니다. 아동은 집안에서 세우지 못한 자존감 때문에 학교에서 겁을 먹게 됩니다.

  • 선생님께도 아동이 쉽게 성취 가능한 응답의 기회를 만들어 중재에  참여 하시도록 부탁을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상의 상담은 약을 정해진 처방대로 먹어야 하듯이 행동은 일관성 있게 꾸준히 관심을 주는 경우에만 발전 됨을 말씀드리는 내용입니다.

최소 3개월은 매일 아동과 이상에 제시 해 드린것과 같은 긍정적 상호 작용 후에 다시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mi 만의 상담인

로그인 하시면, [답변하기, 추천, 의견쓰기] 가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기] [목록]